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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이전이나 이후 상관 없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들은 거룩한 백성이며 택함을 받은 민족이요, 왕의 제사장들이요,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라고 선언하신다(출19:4~6, 벧전2:9~12) 그리고 그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 오시기 이전에는 지켜야 할 음식과 관련된 규례와 교훈들이 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 오셔서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신 후에는 참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요8:31~36) 그렇다고 무질서하거나(고전14:40)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고, 다른 이들에 덕이 되지 못하는 행위를 용인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고, 어떠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교회에도,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하며, 모든 일을 사람의 마음에 들게 하려고 애써야 한다. 그것은, 나 자신의 이로움을 구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이로움을 구하여 그들이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이다.(고전10:23~33) 하늘 백성은 그리스도 승리의 개선 행진과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아는 향기를 나타내는 삶으로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으며,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이기에 어떤 이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죽음의 냄새가 되고, 어떤 이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된다. 이런 삶을 아무나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부름받은 이들이 이런 향기의 역할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후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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