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속하셨음을 기억하고 노예로 팔려 와 육 년 동안 섬긴 사람을 칠 년째에는 자유를 주어 보내되 주 너희의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대로 그에게 넉넉하게 주어서 내보내야 한다. 그러나 그 종이 너희와 너희의 가족을 사랑하고,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여 나는 이 집을 떠나가지 않겠다 하고 말하거든, 그의 귀를 문에 대고 송곳으로 그 귓불을 뚫어 영원히 너희의 종이 되었음을 입증하라. 값을 치르고 노예를 사 그에게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주는 것을 구속(redemption)이라 한다. 그리고 그 행위의 주체자를 구속자(redeemer)라 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흑암의 권세에 빠져 살고 있었으나 예수께서 자기의 피 값을 치르고 우리를 건져내사 자유롭게 하시고 우리를 그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시어 우리의 구속자(redeemer)가 되셨다고 말한다.(롬3:24, 엡1:7, 골1:13~14) 이 자유의 은혜를 아는 이들은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으며(현재시제) 궁극적으로 그러한 삶은 영원한 삶이 된다. 이 은혜를 베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누리며 사는 삶이 영원한 삶의 시작이다.(요17:3) 이것이 조건 없이 부르시며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사55:1~9, 마5:6, 계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