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한 현재의 삶과 문화적 혜택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외지에 초막을 짓고 칠 일 동안 거주하며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를 각각 그날에 여호와께 화제(불에 태우는 제사)로 드려 나의 헌신을 고백한다.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의 삶 속에서 이끄시고 현재의 풍요함을 주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하고 헌신을 다짐하는 것이다. 내 신앙의 출발점과 과정을 돌아보고 현재의 삶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을 점검해 보는 좋은 시간이다. 이것을 율법적, 종교적 행위가 아닌 나의 현재의 삶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되돌아보기 위해 순전함으로 행한다면 이것 또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삶이 건조하고 피곤하다면 이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치신 말씀에 귀 기울어야 한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1~2,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