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은 평소에 이웃을 미워한 일이 없는 사람이 실수로 이웃을 죽게 하였을 때 자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고 정의한다. 이웃을 미워하여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러 사람을 죽게 했다면 설령 그가 도피성에 피해 있을지라도 그를 거기에서 붙잡아다가, 복수자의 손에 넘겨주어, 죽이게 하여야 한다. 너희는 그런 사람에게 동정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 공동체 내에서의 갈등과 분란과 시비는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실수와 연약함으로 인한 잘못과 계획되고 의도적이며 반복적인 것은 명확히 다르게 다룬다.(요일1:5~2:6) 그러나 범죄자가 교묘히 죄를 피하는 것과 억울하게 범죄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은 현존하며(신19:15~19, 마18:15~20) 또한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기 위해(계2:23) 주께서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깨어 근신하고 돌이켜 회개의 싸움을 치열하게 감당해야 한다.(계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