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 양, 이웃이 잃은 것이 무엇이든지, 너희가 발견했거나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아라. 너희는 반드시 그것을 일으켜 주거나 찾아 그 이웃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모세는 교훈한다. (신22:1~4) 잠언에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 대한 교훈들이 있다. (잠3:27~28, 12:26) 어느날 어떤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tempted) 질문을 한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 역질문하신다역질문을 하신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율법사는 십계명의 핵심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대답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율법을 완전케 하려고 오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마5:17~21) 자기를 드러내고 싶은 이 사람은 이어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라고 질문한다. 강도 만나 거의 죽은 것 같이 보이는 사람에 대한 제사장과 레위인과 어떤 사마리아인의 반응을 예로 드시면서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또 역으로 질문하신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종교, 율법적 이유로 회피한 것처럼 이 율법사도 종교, 정치적 이유로 이렇게 대답한다.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아마도 그는 자기 입에 "사마리아인"이라는 말을 담기 싫었을 것이다. 이런 이들에게 하나님의 자비나 긍휼을 안다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마5:7, 눅10: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