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진 이스라엘의 후손을 앞에 두고 (창22:17, 히11:12) 모세는 그들의 패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알기에 결국은 부패하여 하나님의 길을 떠나 여호와를 격노케 하므로 마침내 훗날에 재앙을 받게 될 것을 내다보며 이 노래를 부른다.(신31:19~22) 그 노래를 부르는 모세의 심정과 영혼은 얼마나 아플까? 그리고 모세의 노래를 끝까지 듣고 보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궁금하다.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에서 지계표처럼 하나님 앞에서의 올바른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이 노래를, 나를 사랑하시기에 내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피 끓는 듯한 이 메시지를 나는 그들 사이에서 어떤 마음으로 듣고 있었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격려와 그 도전 속에서 나의 발걸음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잠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