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므낫세 지파를 그들의 거처로 보낼 때 그들을 축복하며 명령했다. " 너희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 금, 동, 철과 심히 많은 의복 등의 전리품을 너희 형제와 나눌지니라 " 이 전리품들이 나의 수고와 노력의 산물이며, 내 목숨의 열매라고 생각한다면 전쟁에 투입되지 않은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결코 마음에 즐겁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마 20:1 이하의 포도원 품꾼의 비유에서 예수께서는 하늘나라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포도원 일꾼으로 일찍 부름을 받은 자들이 자기들의 일당이 늦게 부름을 받은 자들과 동일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자, 포도원 주인이 이렇게 말하였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마20:15) 내 삶의 존재 가치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한다면 나의 소유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은 실상 하나님의 것일 것이다. 다만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과 재능과 경제력을 허락하신 것이 아닐까? 여전히 그것이 내 것이며 나의 잘남과 내 수고의 결과라고 주장한다면 주님의 이 음성을 들어야 한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12:13~21, 시31:23, 시40:4, 잠16:19, 벧전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