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살고 있는 시 공간에서 일어난 일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목격하고 그의 이야기와 그가 전한 말씀을 전한 사람들이 존재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증인이라고 불리운다. 의사 누가도 그들 중 하나였다. 그는 "하나님의 친구"라는 이름을 가진 그리스도인인 로마의 고위 관리와 말씀과 더불어 교제를 나누는 사이인 것 같다(눅 1:3; 행 1:1). 의사로써의 역할이 그와의 만남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 땅의 다양한 직군속에서 나그네로 살아 가는 하늘 백성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와 감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충실해야 한다. 의사 누가는 영혼을 치유하는 자로서 이미 복음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고 있는 데오빌로에게 좀 더 확실하고 분명하게 알리고자 하는 열망을 보이고 있다. 하늘 백성으로써 이 땅의 삶의 영역에서 나는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하며 그를 돕고 있는지, 나의 데오빌로는 존재하는지 돌아 보며, 그와 함께하는 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