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음서의 일차 수신자는 데오빌로임을 누가는 밝히고 있다.(눅1:1~4) 누가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사61:1~3의 말씀이 자기에게 오늘날 자신에게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셨고 그 말을 들은 이들은 강하게 분노하고 반발하며 예수를 해하고자 했다고 기록했다.(눅4:28~29) 이런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누가는 예수의 하신 일과 그 결과 그리고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예수는 여전히 안식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고 그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기에 사람들은 그 가르치심에 놀라며 귀신들린 사람마저도 이렇게 반응했다. " 아, 나사렛 사람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를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그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꾸짖어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니 귀신이 그에게서 떠나갔고,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했다고 말한다.(눅4:35) 귀신들렸기에 유대 사회에서 거부당하고 소외된 존재를 회복시키시고, 악한 영으로 부터 한 인간을 자유케 하시는 분, 귀신마저도 그가 누구임을 알고 있는 그를 당신은 누구라고 말하겠습니까? 데오빌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