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일부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여러 사람을 치유하셨다. 율법에 의해 접촉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존재했음에도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그들을 고쳐 주셨다. 율법의 전통적 해석과 적용과는 달리 그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도움이 필요한 고통 받는 이웃들을 향해 적용되어야 함을 임의로 보여 주신다. 종교적 형식이나 틀에 얽매이기보다 고통당하는 영혼의 필요에 초점을 맞춰 일하신다.(눅4:16~19) 그러나 이러한 치유 사역에 대한 오해의 여지를 남겨 놓는 것을 예수께서는 허락지 않으셨다. 치유 사역 때 나타난 반응 중에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소리 지른다. '누가'는 귀신들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알았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귀신들을 꾸짖어서, 그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예수는 사람들의 질병을 치유키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눅4:42~44) 그는 질병의 치유만을 위한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사망 가운데 거하는 죽은 영혼들을 살려 하나님께로 인도키 위한 복음의 그리스도로 오셨기 때문이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나의 개인적 필요를 채워 주는 그리스도를 요구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열심 때문에, 나를 찾기 위해 이 땅에 낮아진 모습의 메시아로 오셨다. (빌2:6~8) 어떤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이시기를 원하는가, 데오빌로여 당신의 생각은 어떠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