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군대의 한 백부장과 관련한 예수의 반응을 '누가'는 소개한다. 유대인의 원수인 로마의 장교이지만 그는 유대인을 사랑하며 유대인을 위한 회당도 지어 준 사람이었다. 자기 종이 병들어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눅7:2) 유대인의 장로들을 예수께로 보내어 자기 종을 낫게 해 달라고 그에게 청하였다. 예수에 대한 그의 태도는 단순한 예의 정도가 아닌 믿음의 진정성을 보여 준다.(눅7:6~8) 예수께서는 그를 향해 평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이런 믿음을 본 적이 없다.(눅7:9)" 오히려 믿음의 자손이라 자칭하는 자들이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을 것이다.(마8:12)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일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각에 그 종이 나았다.(마8:13~14) 유대인에게서도 보기 힘든 특별한 믿음을 가진 로마인도 있음을, 그런 이방인을 알아보시는 예수를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소개하고 있다. 데오빌로여 당신도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예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