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문을 보고 많은 이들이 예수께서는 가족과 혈연관계마저도 부인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인한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키 위해 배경을 보아야 한다. 메시아로서 이 땅에 오셔서 질병과 다양한 이유로 소외되고 고통받으며, 평생을 살아온 이들을 고쳐 주시며 하나님 나라를 알리셨다. 그때 종교적 기득권에 위기를 느낀 종교 주의자들이 "저가 바랄 세 불을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마12:22~24) 또는 "저희가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막3:22), "그가 미쳤다." 막3:21) 이렇게 소문을 내고 모함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들의 행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이때에 예수의 친속들과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찾았다. 이들은 예수를 가족으로서 안부를 묻기 위함이기보다 종교 주의자들, 성령의 사역을 부인하고 훼방하는 자들의 생각에 동조하여 찾아온 것이다. 하나님 나라와 그 경륜을 이루어 가시는데 함께하며 그 뜻을 따르는 이들과 그것을 대적하고 부정하는 이들 사이에서 예수께서는 말씀 하신다.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둘러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막3:33~35) 이 말씀을 하실 때의 예수의 심정은 어찌 했을 것 같습니까? 데오빌로여 나는 당신이 하늘 백성으로 함께 하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