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약4:11~12)

  이전에 가끔 자녀들로 부터 시정을 요구 받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다름"과 "틀림"에 대한 표현 방법이다. 나만 그런 것일까, 한동안 궁금해 다른 이들을 살펴 본 적도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것을 지나쳐 나와 생각이나 견해가 다른 이들에 대한 태도일 것이다. 다양한 이해와 방법이 많을수록 이전보다 새로운 것 그리고 나의 것보다 더 탁월한 결과물들이 창출될 터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나와 "다름"을 "틀림"으로 간주하고 비난하며 공격적으로 나의 것만을 주장하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에클레시아"의 특징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엡4:1~3)이며 내게 주신 은사를 다해 매 순간 "공동체"가 온전하도록 봉사의 일을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라고 교훈하신다(엡4:12~16). 도대체 여러분이 누군데 지체들을 판단합니까?(약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