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는 안식일 한 회당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십 팔년 동안 귀신에 들려 앓으며 허리가 굽어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다. 말씀을 가르치던 예수의 시선이 그 여인에게서 멈춘다. 그리고 그녀를 부르셨다. "여인이여 그대의 병에서자유로워졌소" 하시고 안수하셨다. 그때 여인의 허리가 펴졌고 그녀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때 분노가 가득 찬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해야 하는 날이 엿새가 있으니, 엿새 가운데서 어느 날에든지 와서, 고침을 받으시오. 그러나 안식일에는 그러지 마시오." 자기의 한 맺힘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온 여인에 대한 두 시선이 있다.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문자적인 고정 관념을 보여 주는 회당장과 안식일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적용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를 드러내는 예수, 십 팔년의 한 맺힘을, 그녀의 고통을 이해하고 영혼과 육신의 자유를 베푸시는 분, 그를 반대하고 부끄러워하는 무리의 편에 서시겠습니까? 아니면 그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는 이들의 길에 동참 하시겠습니까? 그가 지금 나를 바라보시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 여인이여 " " 데오빌로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