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벧전2:15~16)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동안 우리는 어떤 나라의 국민으로, 시민으로 소속되어 있다. 그러기에 주권과 시민권을 주장하며 많은 일에 관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보다는 "하늘시민권"을 언급하시며(빌3:20) "하늘시민'인 것을 기억하고 "하늘시민“으로 살 것을 명령하신다. 하늘 법에 근거한 "자유한 자"답게 세상일에 휩쓸리며 영향을 받아 비난을 하거나, 비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한 일을 하여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라고 교훈한다. 나는 자유인이다. 그러나 그 자유를 "나그네" 삶에서 내가 주인인 것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거나, 또는 악을 행하는 구실(덮게, 핑계)로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종같이 주님의 뜻과 가르침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고 권고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