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1:4절에서 언급한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교회의 모습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각, 즉 주님을 기쁘게도 하고, 때로는 아프게도 하며, 힘들게 하는 교회 모습을 보여주고 세속의 거대한 미혹과 도전 앞에서 어떻게 돌이켜 하나님 앞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는지를 교훈한다. 어떤 교회는 위로와 격려로, 때로는 책망과 아픈 질책으로 허물과 연약함도 말씀하시고 더불어 칭찬도 아끼지 않으신다. 이것은 어떤 공동체 국한된 것이 아닌 어두운 공중의 권세 잡은 자아래서(엡2:2) 치열하게 싸우며, 승리와 좌절과 패배의 반복됨 속에서 힘들어 하는 누군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편지이다.

내 삶과 나의 신앙의 여정 속에 일곱 교회의 모습들이 그대로 노출됨을 고백한다.

그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그 음성과 열심과 앞에서 어그러진 무릎을 곧게 세우며 나를 쳐 복종케 하는 싸움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히1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