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당신의 신실함으로 인해, 바로에게 거짓을 행한 연고로 위기에 빠진 아브람을 구해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을 따라 행동했던 아브람은 이 거짓된 행위에 대해 이방의 왕으로부터 지탄과 책망을 듣는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가장 부끄럽고 창피한 것은 눈앞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며 변명과 자기합리화와 거짓으로 행할 때이다. 더구나 비그리스도인으로부터 도덕적 윤리적으로 옳지 않음을 지적받을 때는 무척이나 아프고 고통스럽다. 그것은 내가 누군가의 입에 회자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나로 인해 나를 이끄시는 신실하신 주님과 에클레시아에 대한 세상의 왜곡된 시선과 비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의 허물과 연약함 때문에 골고다의 그 언덕을 오르셨던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치열한 삶의 몫은 오늘도 내게 도전으로 남아 있다.(히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