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를 간 어린아이들의 보물찾기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 것 그리고 더 많이 찾으려고 애를 쓴다. 그것이 자기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충족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아브람은 벧엘 지경에 이른 후 롯과 헤어지기로 하고 땅의 선택권을 롯에게 먼저 준다. 그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은 그곳을 선택했을 때 아브람은 후회나 두려움이 없었을까? 창세기 저자는 그것과 관련하여 아브람은 가나안에 잠잠히 거했다고 말할 뿐 염려나 걱정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아마도 저자는 가나안을 앞에 두고 있는 출애굽 2세대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너희의 조상 아브람도 무주공산 같은 가나안에 정착할 때 두려워하거나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니? 부모도 친척도 없고 조카 롯마저 떠나갔는데 어떻게 그렇게도 안연(晏然)하게 머물 수 있었을까?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창35:3, 수1:1~9, 빌4:6~7, 벧전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