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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에 영접한 두 천사를 보호코자 두 딸을 소돔 사람들에게 내어 주겠다고 했다가 낭패를 당한 롯이(창19:1~9) 오히려 딸들의 인간적 가치관에 의해 삶의 오점을 남기는 장면을 창세기 저자는 보여주고 있다. 세상의 안목에 근거해 삶의 방향을 정했던 그의 삶은 아내와 딸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쳤고 결국은 그 결과의 열매를 얻게 된다. 딸들의 이러한 결단속에는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에 대한 모습은 커녕 경외의 모습도 볼 수 없다. 악에 대한 하나님의 그렇게 크고 무서운 징벌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창19:13, 19:24~25) 그들은 "세상의 도리를 좇는 삶"을 결정한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결과가 어떤 열매를 맺는지 창세기 저자는 말하고 있다. 세속의 그 어떤 것도 나를 보호할 수 없다. 시편기자는 오히려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은신처가 되시고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그가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 주께서 나의 갈 길을 보이시고 나를 지켜보며 인도하실 것이다(시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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