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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로마에 있는 거룩한 백성으로 부름을 받은 형제자매들로 인하여 감사를 드린다. 그들은 로마 황제와 그 권력의 위압과 그로인한 환난과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았고(롬8:4~18, 고전15:50~58)) 그러한 그들의 모습과 삶이 세상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그것이 바울에게는 기쁨이며 감사였고(살전2:19~20)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아름다운 것이었으리라(창1:31) 주님 앞에서 내가 누군가의 기쁨이 되고 어떤 형제자매들의 감사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견고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일 것이다(고전15:58, 엡5:6) 그러나 그러한 삶의 열매도 실상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하늘 백성들은 알고 있다(고전15:10) 내가 누군가의 믿음의 견고함을 보고 감사할 수 있는 것도 은혜의 삶이고 누군가가 나의 삶을 보고 감사하고 격려를 받고 있다면 그것도 하나님 앞에서 감사이다. 그 감사와 은혜는 종교적인 육체의 모양을 내려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갈6:12, 빌3:2)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배설물과 해로운 것으로 여기며 오히려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려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삶의 열매이다(빌3:8~9). 주님만 바라보며 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키고 싶다(딤후4:7~8) 그러나 경계를 사는 나로서는 이 싸움이 때로는 버겁고 쉽지 않음을 하나님께 고백한다. 그러므로 쉬임없이 주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갈망한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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