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을 사람에게 환히 드러내 주셨다.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사람은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즉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깨닫게 되어 있다. 피조 세계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 수 있다고 바울은 말한다(롬1:19~21)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어져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그들의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로 인해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을 사람이나, 새나 네발 달린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다.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자신들의 필요와 생각을 채워 줄 것들을 만들고 그것들이 자신들을 지켜 주며 이 세상에서 형통한(성공적인) 삶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여기며 산다. 그런 삶은 의롭고, 정직하게 살라는 하나님의 진리가 불편하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며 오히려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해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 찬 삶을 살며, 시기와 살의와 분쟁과 사기와 적의로 가득 채우고, 수군거리며 중상하며, 하나님을 미워하고, 불손하며, 오만하고, 교만하며, 악을 꾸미는 모략꾼이 되고, 부모를 거역하며 분별력을 상실하고, 신의가 없고, 무정하며 무자비하게 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은,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은 마땅히 죽어야한다는 하나님의 공의를 알면서도, 자기들만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두둔하기까지 한다(호4:1~18, 롬1:22~23) 때로는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멀어진 하늘 백성들도 이와 방불한 삶을 살기도 한다(고전2:6~13, 3:1~3) 오늘도 돌아와야 한다(호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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