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사람은 그 판단으로 자기도 정죄를 받는다. 왜냐하면 실상 자신도 그와 똑같은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하여 그 사람 보다는 내가 낫다고 하는 것은 진리대로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함 없는 사랑의 하나님은 그 사람을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신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누군가를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하심과 관용하심과 오래 참으심을 업신여기는 행위이다. 그러한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며 회개치 않는 사람은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자신에게 쌓고 있는 것이다"(롬2:1~5) 하나님 앞에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다(창4:7, 마10:16) 문제는 하나님이 하셔야 할 그것을 내가 판단하고 정죄한다는 것에 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나 스스로에게만 한정되어야 한다. 물론 주위의 지체들에게 위로와 격려 때로는 도전과 책망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된 사람처럼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아 자신도 유혹에 빠질까 두려워하면서 고통스럽지만 탈골된 뼈를 맞추듯 그러한 이를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갈6:1) 늘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사는 나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 하나님과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깨어 반응해야 한다.(시119: 9~11, 시119: 133, 엡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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