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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해 근거 없이 난무하는 루머 속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묻는다. 사람들은 그리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제자들을 대표하는 베드로의 대답에 대해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니" 베드로가 오히려 예수를 꾸짖는다(He spoke plainly about this,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NIV 막8:32) 이때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책망하신다. 사단아, 물러가라! (2인칭 현재시제 명령법)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나님의 뜻과 경륜보다는 사람의 필요와 욕구에 따른 생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의도이며 계획임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려 한다고 하는 이들이 갖추고 치러야 할 값과 자세를 교훈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막8:34~38) 세상의 부귀와 즐거움과 그리스도의 고난을 따르는 영광된 삶 사이에서 나의 걸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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