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람산에서의 제자들과의 대화 후 예수께서는 겟세마네에 이르렀다. 그 이름의 의미처럼(기름틀 또는 기름을 짠다) 깊은 고통과 번민에 눌려 기도의 싸움을 시작하신다. 앞으로 다가온, 당신이 치러야 할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알기에 그는 아파하신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 수난을 겪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하신다(막14:34, 35) 그러나 자신이 한 알의 밀처럼 그렇게 죽어야 만이 많은 열매를 맺음을 알기에 그리고 지금이 그때임을 알기에 당신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써 달라고 고백하신다. 이렇게 기도하시는 것은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전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며 그의 사람으로 살려는 사람은 예수의 길을 따라 가야 한다. 그래야 그가 계신 곳에 함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섬김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높여 줄 것이기 때문이다. (요12:24~28, 막14:32~35) 부유한 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보다 약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이 쉬운 까닭이 여기에 있다. (마19:24) "주여 주여"한다고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마7:16~23) 주께서는 나를 아신다.
|
HOME > 기관안내 >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