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대한 경외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여인들은 예수의 시신에 바를 향품을 구해 안식 후 첫날 매우 이른 시간에 그 무덤으로 가며 누가 자기들을 위하여 무덤의 그 큰 돌문을 굴려 줄까 걱정뿐이었다. 그들에게는 자기들의 좋은 선생이었던 예수에 대한 좋은 추억과 더불어 여전히 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만 남아 있을 뿐 그분의 말씀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무덤가에 이르러 그녀들은 그 큰 돌이 굴려져 있는 것과 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몹시 놀라며 두려움에 빠졌다. 그때 그 청년이 말한다. "겁내지 말라. 너희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나사렛 사람 예수를 찾고 있지만 예수는 다시 살아나셨고 여기에는 계시지 않는다. 보라. 여기가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곳이다. (막16:6) 그녀들은 예수께서 하셨던 다시 살아나리라는 말씀을 기억했을 것이다. 청년은 다시 말한다. "자,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예수께서는 전에 말씀하신 대로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거기서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하라" 하였다. 그러나 여자들은 겁에 질려 덜덜 떨면서 무덤 밖으로 나와 도망쳐 버렸다. 그리고 너무도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못 하였다.(막16:7~8) 이 여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주 예수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첫 번째 증인의 기회를 놓친다. 왜 예수께서 부활하셨고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고 거기서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이 메시지가 여인들을 왜 두려움에 빠지게 했는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본다. 그러나 종국에 남는 것은 그녀들이 예수의 말씀을 귀로는 들었으나 인격적으로 받아 드리지 못했으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이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늘 백성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살아서 내 삶과 영혼 속에 개입되며 실제로 나를 붙드시고 이끄시는 경험이 자주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살아서 역사하는 이 말씀이 우리를 강하게 하고 하나님의 승리에 동참하게 한다.(히4:12~13) 이 생명력 있는 말씀에 우리의 영혼은 목말라야 한다.(시42:1~5)

코로나 확진 후 오늘이 나흘 째 어제는 거의 반 혼수, 오늘은 어제보다 좋아 진 것 같습니다, 아직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기침과 인후통이 심한 편입니다. 좋아 질 것입니다. 기도해 주시는 분들의 간구를 하나님이 들으시기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