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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자기의 생각을 소개한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처럼 여기시고, 그들 중에서도 맨 끝자리에 내세워 세상과 천사들과 뭇사람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신 것 같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바보가 되었고, 세상에서는 약자이고, 천대받고 살며, 세상에 정착하여 여유를 누리거나 부요함이나 넉넉한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세상의 비방과 욕을 당하며 박해 속에서도 도리어 축복하고, 좋은 말로 대답해 줍니다. 지금도 그렇게 환영받는 삶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런 삶을 통해서 누군가가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사람이 되고, 존귀하며 강한 자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존재가 된다면 지금도 이 세상의 쓰레기처럼 인간의 찌꺼기처럼 여김을 받고 살아도 좋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바울은 그들을 복음 안에서 낳은 사랑하는 자녀로 여기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전도자, 그리스도로 인해 세상에서 바보로 살아간 전도자, 지금도 이 길을 따라 걷는 이들이 있음을 보며 감사한다. 그들에게 주의 인자와 긍휼과 희락으로 관을 씌우시며 그들이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임을 알게 하소서(시40:11, 시103:4, 사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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