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날 며칠, 낯선 땅에서의 하루하루는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웃음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며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작은 약 한 알, 짧은 진료 한 번이 전부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눈빛과 손길은

무엇보다도 큰 위로와 소망이 되었습니다.

함께한 동료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었고,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다가간 우리의 모습은

오히려 더 큰 사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한마디,

그리고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한 동료들의 웃음까지

모든 순간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번 봉사는 단순히 의료 활동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희망을 나누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앞으로도 우리의 발걸음을 이끌어 줄 소중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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