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믿음 없음을 정죄하기 위해 그리하셨을까? 아니면 부족했던 믿음의 영역을 돌아보게 하시고 그의 생을 온전함으로 마무리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출애굽 할 때부터 현재의 과정이 주마등처럼 모세의 마음에 스쳐 지나갔을 것 같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각 지파를 축복하며 그의 마지막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 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33:29). 삶의 영역에서 허락된 많은 만남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며 그들을 향해 여호와의 구원을 얻은 너 같이 얻은 백성이 어디 있냐고, 하나님이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 되므로 너희는 행복한 자라고, 격려하며 삶의 끝자락을 매듭짓는다. 나와 내 아내의 삶이, 자녀들과 많은 형제자매의 생의 마지막이 이러하기를 기도한다.(시5:12, 16:2, 33:12, 시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