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백성"에게 있어서 정말 주의해야 할 것은 말하기이다. 특히 신앙의 연륜이 있는 듯 보이는 이들의 큰 실수중에 하나는 기회만 되면 누군가를 교훈하거나 권면하려는 일종의 종교적"강박관"같은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이며,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고리와 정금 장식이다"(잠25:11~12),

  물론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과 원칙으로 하여 행한다면 실수가 적겠으나 세상과 우리 몸에서 가장 길들이기 힘든 것이 말의 실수, 즉 제어되지 않는 "혀놀림"이라고 경고하신다.

일치되지 않는 언행과 상황에 따라 일구이언하는 모습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될 수 없으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에 절대적 장애가 된다.  그것은 또한 가정과 직장과 교회 공동체에 "큰 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배 담는 질그릇(고후4:7)이 스스로를 보배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내 얘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