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을 하나님의 교회라고 사도 바울은 칭한다.(고전1:2) 이들은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며 그리스도의 종답게 세상과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고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 명한다(고전7:17~24) 이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고 때로는 괴롭다고 사도는 고백한다. 그럼에도 이 괴로움을 즐겁게 여기며 그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워 가고 있다고 고백한다.(골1:24~25)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삶이란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하나님 마음에 들며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를 분별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교훈은 세속의 가르침, 세계관과 부딪치며 갈등하게 만들며 나그네 삶에서 세상의 승자가 아닌 패자의 모습처럼 보이는 낮은 것에 처하며, 세상에서 강자가 아닌 약한 자의 모습을 띄기도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러한 모습으로(사53:2~4) 이 땅에서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셨다면 마땅히 우리도 그 길을 가야 한다(시84:9~12, 마16:24, 롬12:1~21).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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